전주 당일치기 코스 알차게 둘러보고 오는 방법!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내일 로 여행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전주입니다.

당일 여행이 좋은 이유가 전주 한옥마을 근처로 볼만한 여행지들이 대부분 몰려있기 때문이에요. ^^

숙박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당일치기로 야무지게 보고 오는법!

전주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합니다~ ^^

1. 전주의 대표, 한옥마을

요즘 전주는 트렌디한 한옥마을로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전주를 대표하는 완산구 은행로의 전주 한옥마을은 한옥이 쭉 늘어선 거리로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한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지나다니기도 하구요.

한옥과는 관계없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팔기도 해요. ^^

어떻게 보면 한옥마을 특유의 고즈넉함과 우아한 정취는 많이 사라져 아쉽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젊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대와 상업성의 조화를 택한 것 같기도 해요.

찹스테이크 컵부터 닭강정, 회오리 감자, 전주의 특색음식인 비빔밥 고로케까지 참 다양한 길거리음식도 많구요.

한복을 대여해서 차려입고 사진 찍으며 돌아다닐 수도 있어요.

조금은 번화해진 한옥마을에서 힐링할 수 있는 힐링 스팟도 소개해드릴게요.

2. 경기전과 전주향교

한옥마을의 끝과 끝에 위치한 경기전과 전주향교입니다.

전주 당일치기 코스로는 한옥마을을 다 둘러보는 코스가 제격이기 때문에, 두군데 다 들러보실 수 있을거에요.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요, 어진 박물관도 함께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금은 번잡한 한옥마을에서 벗어나 한옥마을에서 기대한 차분한 정취를 이 곳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전주향교도 마찬가지에요. 30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유명한 곳인데요, 경기전보다 아담하지만 훨씬 고즈넉한 정취가 가득했던 곳.

저는 초여름에 갔지만 단풍 예쁜 10월, 11월 즈음 가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은 곳이에요.

전주향교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을 추천하고 싶은 맘까지 든답니다.

3.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1914년에 지어진 우리나라의 역사적 천주교 성당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외관이 빈티지한 멋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성당 특유의 경건함과 신비로움보다는..

역시나 관광객이 많아서 북적이고 시끌시끌. ㅜㅜ 외관에서 살짝 보고 빨리 가는게 좋겠어요.

한옥마을 내에 있어 함께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4. 오목대

한옥마을 끝자락에 있는 정자인데요, 탁 트인 경치를 보기엔 나무에 가려 쉽지 않았지만

한옥마을은 옹기종기 내려다보이는 곳이에요. 신발을 벗고 올라앉을 수 있어서 여행길에 지치면 쉬어갈 수 있습니다.

해질녘에 가서 노을을 바라다보면 특히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야경보기에도 좋구요.

다만, 오르기까지 구두나 슬리퍼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니 주의!

5. 자만 벽화마을

전주한옥마을 만으로 아쉬우시다면 오목대에서 이어지는 맞은편의 자만 벽화마을도 추천드립니다.

여느 벽화마을이 그러하듯 달동네 판자촌에 벽화를 그려넣어 생기넘치는 마을로 변모시킨 곳이기에,

언덕이고 좁은 골목길을 오르락 내리락해야 함은 마찬가지입니다. ^^

하지만 곳곳에 있는 귀여운 벽화들과 언덕배기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소박한 마을 분위기 등이 

훈훈하게 해주기 충분해요. 사람들이 살고있는 곳이니만큼 조용조용 다니는건 기본이구요.

제가 소개해드린 전주 여행 코스 추천 스팟에 나와 있는 한옥마을 포함 자만 벽화마을까지 보시려면

여행 차림은 편한 옷에 편한 운동화신고 오셔야 될 거에요. 벽화마을까지 다 보면 두 다리가 후들거린답니다. ㅋㅋ

전주 당일치기 코스 정리해봤습니다.

데이트 코스 삼아 당일치기로 간단히 둘러보시려면 한옥마을만 슬슬 걷는 정도가 제일 좋구요,

마음먹고 야무지게 다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운동화신고 벽화마을까지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재래시장 투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풍남문 지나 남부시장 야시장과 청년몰도 꼭 들러보세요! 재밌어요 ^^

그럼 본인의 역량(?)에 따라 즐거운 여행 코스를 짜보시길 바랍니다.ㅋㅋ